마취통증의학과

자주묻는질문

Q수술 중 마취와 내시경 마취는 뭐가 다른가요?
A내시경 시 사용되는 마취는 수면 마취입니다.

수면 마취, 곧 정확하게 말하자면 '중등도 진정 또는 의식하 진정'이란 진단이나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여러 가지 시술을 받을 때 적절한 약물을 투여하여 안전하고 인도적이면서 효과적으로 환자분들의 통증이나 불안감을 적절히 없애주는 기법을 말합니다.

수술 중 시행되는 마취는 전신 마취로 수면 마취와는 진정의 정도에 따라서 구분되는데, 전신 마취의 경우 아무리 자극을 주어도 깨지 않고 호흡도 없어지는 단계인데 반하여 수면 마취의 경우 말을 걸거나 살짝 건드리면 깨는 정도의 진정 단계로 중등도 진정 또는 의식하 진정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등도 진정 또는 의식하 진정을 시행할 때도 전신 마취와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기본적인 검사나 금식 등이 꼭 필요합니다.
Q나이가 너무 많은데 마취를 해도 괜찮을까요?
A노인환자는 노화에 의해 각 장기의 기능이 저하되고 예비능이 감소하며 각종 퇴행성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고 이는 젊은 환자에 비해 수술 후 이환률과 사망률을 증가시킵니다. 수술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득과 마취로 인한 합병증 발생의 위험을 고려하여 수술 여부와 마취 방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라면 마취통증의학과 의사는 노인 환자의 마취 시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입니다
Q전신마취 하고 나면 우리 아이 지능이 떨어지지는 않을까요?
A209 명의 6~12세 아동을 대한으로한 한 연구에 따르면 3시간 이하의 전신 마취의 경우 수술 후 의미있는 IQ 감소가 관찰되지 않았고, 3시간 이상의 전신 마취를 한 경우 수술 1달 후 IQ 가 감소했고, 3개월 후까지 회복되지 않았지만, 수술 1년 후 다시 비교해봤더니 의미있는 IQ 감소가 없었다라는 연구보고가 있습니다.

또한 전신 마취 하의 수술 후 IQ 감소에는 전신 마취에 노출된 시간 외에도 환아의 나이, caregiver 의 학력 수준, 조산 여부 등도 영향을 준다는 보고가 있어, 전신마취에 따른 부작용에 대해서 충분히 고려하고 꼭 필요한 경우에만 전신 마취를 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Q전신마취 때 마약을 쓴다고 하던데 나중에 마약 중독이 될 위험은 없을까요?
A마약 이외에도 모든 약물 중독은 최근 점점 중요시 되고 있는 이슈입니다. 국내에는 전신마취 중 사용한 마약류에 의해 중독을 일으키는지 여부에 대한 연구는 아직 잘 이뤄져있지 않습니다만, 수술 중 사용하는 용량만으로 마약 중독을 일으키지는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전에 약물 오남용의 경험이 있다면 마취과적으로 처치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꼭 의료진에게 알려주세요.
Q마취풀리면 아프다는데 그렇게 심한가요?
A일반적으로 수술환자의 30-40%가 중등도 이상의 통증을 경험하게 됩니다.

수술 후 통증은 심혈관계 및 폐합병증을 유발시킬 위험이 있어 신체적 고통을 완화시키고 통증관련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통증관리를 하게 됩니다. 통증관리 방법으로는 통증을 호소할 때마다 진통제를 투약하는 (1) 처방 통증관리, 그리고 통증을 느낄 때마다 스스로 투여장치의 버튼을 눌러 진통제를 투여하는 (2)자가통증관리 방법이 있으며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통증조절 방법에 대해서는 주치의와 상의 후 결정하게 됩니다.
Q척추마취이후에 머리를 들지말라고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너무 불편해요
A 척추마취 후 머리를 들지 말고 6시간 누워있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경막천자 후 두통 때문입니다. 척추마취 과정에서 바늘을 이용하여 경막을 천자하게 되며 이때 발생한 경막의 구멍으로 뇌척수액이 흘러나와 뇌척수액압이 하강하게 되면 두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두통은 일반적인 두통과는 달리 머리를 누워있으면 호전되며 머리를 들거나 앉으면 발생하며 남자보다는 여자에게 더 흔하고 척추마취 24-72시간 사이에 가장 흔하게 발생합니다.
Q전신마취를 하다가 못깨면 죽는거 아니에요?
A 환자의 전신상태가 나쁘거나, 많은 출혈이 예상되는 수술이 아닌 경우에는 수술 중에 일어날 수 있는 사고의 가능성은 매우 적습니다.

현재에는 철저한 임상실험을 거친 마취약제의 사용,지속적인 마취약제들의 발전과 철저한 환자감시장치를 통해 마취나 수술중 사고의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병원의 전신마취중 심전도기, 산소포화도감시장치,자동혈압기, 호기말 이산화탄소 분압측정기, 수술중 환자의 뇌파 감시 등으로 철저하게 환자의 마취중 상태를 감시합니다. 이렇게 철저한 감시를 통해서 적절한 마취심도를 유지하여 안전하게 전신마취를 시행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신마취 후 못깨는 걱정은 안하셔도 되겠습니다.
Q전신마취를 하면 기억력이 나빠진다는데 정말 그런가요?
A 많은 사람들이 전신마취를 하면 기억력이 감소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전신마취에 대한 잘못된 편견중의 하나입니다. 물론 전신마취가 처음 시작된 초기엔 마취 약제의 불완전성, 감시장치의 미비등으로 뇌의 저산소증이 유발된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일부 환자들이 기억력 저하를 호소 할순 있었으나, 마취약제와 마취기술의 발전, 환자감시장치의 발전 등으로 그런 부작용의 가능성은 거의 없어졌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Q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았으면 척추마취가 힘든가요?
A 허리디스크 수술 후 6개월 이내는 척추마취를 시행 시 감염 및 염증 위험이 높기 때문에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경우 유착이 심하거나 구조적으로 척추마취를 시행하기 어려울 수는 있습니다.
Q마취 도중에 깰 수 있나요?
A 전신마취 시 과거에는 마취 심도에 대한 감시장치가 없어 간혹 마취 중 각성이 일어났지만, 현재에는 마취 심도를 모니터링하는 장비가 있어 마취 중 각성이 매우 드물게 나타납니다.
Q왜 수술 전 금식을 8시간 해야하나요?
A수술 전 금식을 하지 않으면 전신 마취를 유도 시에 위 내용물이 역류하여 기도로 들어가서 기도 폐쇄를 일으키거나 흡인성 폐렴 등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흡인성 폐렴은 전신마취의 무서운 합병증 중의 하나이므로 계획적 수술의 경우 반드시 금식 시간을 지키는 것을 권고 합니다.
Q전신 마취시 심장은 뛰나요? 심장은 왜 마취가 안되나요?
A심장은 자율신경계의 영향을 받고 내부에서 전기적 신호를 발생하여 수축과 이완을 하는 장기입니다. 전신마취를 받는 경우 심장기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전신마취제로 쓰이는 약물들은 그 용량에 비례하여 심장의 기능을 약화시키기 때문에 심장이 마취가 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지나친 용량의 마취제를 사용하는 경우 심장기능을 심각하게 저하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약물을 적절히 사용해야 합니다.
Q심장 수술시 심장을 멈추고 진행하나요? 아니면 계속 심장이 움직이면서 수술을 하시나요?
A심장 수술에서는 수술에 따라서 심장을 멈추는 경우와 움직이면서 수술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심장내부에 있는 판막이나 중격 등을 수술하게 되는 경우나 대동맥을 수술하게 되는 경우라면 심장을 멈추고 수술을 진행하고, 심장외부에 있는 관상동맥을 수술하게 되는 경우라면 심장을 멈추지 않고 수술할 수도 있습니다.
Q심장을 멈추고 수술을 한다면 온 몸에 피가 도달할 수 있나요? 어떻게 가능한가요?
A심장을 멈추게 되는 경우, 심장과 폐의 기능을 대체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합니다. 심장의 기능은 전신에 혈액을 순환시키는 것이고 폐의 기능은 혈액에 산소를 공급하는 것인데 이 두 가지 기능을 한번에 담당할 수 있도록 수술 중 심폐우회술(Cardio-Pulmonary Bypass, CPB)을 시행합니다. CPB를 간단히 표현하면 심장으로 유입되는 정맥피를 기계로 받아서 산소를 공급하여 다시 대동맥으로 넣어주는 장치로서 심장과 폐의 기능을 일시적으로 대체함으로써 심장을 멈추고 수술을 할 수 있게 해줍니다.
Q심장 수술 마취시 폐는 정상적으로 작동하나요?
A 심장수술 마취시 폐는 정상적으로 작동하게 됩니다. 하지만 심장을 멈추게 되면 폐로 혈액이 흐르지 않기 때문에 폐의 기능, 즉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교환하는 기능이 일시적으로 불가능하게 됩니다.
Q전신 마취시 환자는 꿈을 꾸나요?
A 전신마취의 과정에서 환자가 의식을 잃는 과정이 흔히 자는 것처럼 보이지만 환자가 보이는 뇌파는 수면상태의 뇌파와는 다릅니다. 수면상태에서는 환자의 뇌파가 주기적으로 변화하고 특히 꿈을 꾸는 REM 수면상태에서는 활발한 놔파를 보이게 되는데 비해 전신마취상태의 환자는 지속적으로 억제된 뇌파를 보이기 때문에 꿈을 꾼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개개인에 따라 마취유도나 각성시에 일시적으로 혼돈, 환각, 환청 등이 들리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Q전신 마취가 잘 안 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나요?
A전신마취에 사용되는 약제는 정맥마취제와 흡입마취제가 있는데 마취제에 대한 감수성은 개개인마다 다릅니다.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약물의 용량은 이러한 개인적 감수성의 차이를 고려하여 결정되지만 모든 사람을 아우를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서 기존의 용량보다 많은 용량의 마취제가 필요한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평소 생활습관이나 복용하는 약물에 따라 약제의 상호작용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약물의 용량을 올릴 때는 주의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Q수술 중 각성은 왜 생기고 이때 통증을 느끼나요? 환자는 보상받을 수 있나요?
A수술 중 각성은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마취는 환자의 의식을 최소한으로 억제하도록 시행하기 때문에 수술 중 여러가지 이유로 인하여 마취의 깊이가 얕아졌을 때 발생하게 됩니다. 수술 중 각성은 개인에 따라서 여러 형태로 나타나고 상황에 따라서 통증을 느낄 수도,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수술 중 각성을 예방하기 위하여 마취통증의학과에서는 많은 노력과 연구를 하고 있으며 다양한 수술 중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Q폐암 수술 마취는 일반 수술 마취와 어떻게 다른가요?
A폐암 수술의 마취는 일반적인 개복수술에 비해서 일측 또는 양측 폐의 일부를 절제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폐를 절제하기 위해서는 수술하는 폐 쪽으로 호흡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좌우 폐를 나눠서 기계환기를 시행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 일반적인 기관튜브와는 달리 이중관으로 되어있는 기관튜브를 삽입하게 되고 적절한 위치에 고정할 수 있도록 기관지 내시경을 사용하여 위치를 확인합니다. 또한 폐암수술 시 흉곽을 절개하여 수술하게 되는데 흉곽은 복부에 비해서 통증이 훨씬 심하기 때문에 통증조절을 위해서 흉부에 경막외카테터를 삽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Q마취 후 심장 기능은 전과 같이 유지되나요?
A 마취에 사용되는 약물들의 반감기는 매우 짧아서 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특히 심장은 자율신경계에 의해 기능이 유지되기 때문에, 환자분이 수술 전에 갖고 있는 기저질환 등이 없다면, 마취제에 따른 영향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Q수술 경험자입니다. 마취 후 심호흡을 하라고 하는데 사실 숨을 쉴 수가 없습니다. 이런걸 알고 계신가요
A 마취에서 회복한 후에 심호흡을 하는 것은 폐기능을 회복하여 합병증을 줄이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통상적으로 수술 후 통증이 심하여 심호흡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심호흡이 어렵다면 먼저 진통제를 적절히 사용하고 필요한 경우 통증클리닉 등에 문의하여 적절한 진통방법에 대해서 문의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수술 후 사용하는 정맥 자가통증조절기나 경막외 자가통증조절기 등은 수술 후 통증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